오늘 오전 11시 22분 문형배 주심 헌법재판관이 윤석렬 대통령 파면한다는 주문을 읽었습니다.결정문을 낭독하는 것을 들어보면 띄어쓰기를 정확히 구분해 읽으시는걸 알 수 있어서 듣기가 편했습니다.이 결정문을 위해서 얼마나 연습을 하셨을까 하는 생각도 들 정도로 대단한 낭독이였습니다.내용을 들어보면 이미 판결은 정해진거나 다름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큰 줄기 하나 하나가 이미 법과 헌법을 위반해 있었고 그 사이를 증거들이 메꾸었습니다.몇 차례 헌법재판소에서 벌여진 증인심문은 단지 증거들의 신빙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나봅니다. 헌법재판관이 바보가 아니고 AI도 아니라는 걸 보여주기라도 하듯이 이미 정치적 상황과 국민의 민심을 꿰뚫고 있었습니다. 특히 대통령이 국회를 정치의 대상에서 배제했었던 것도 문제였다..